제 목 : 샷시 새로하니 진짜 다른세상이네요

십년전쯤 넓혀 이사올때는 돈이 부족해서 인테리어를 맘껏 못했어요.
2억이나 융자를 받은터라
도배,도색,화장실 만 셀프로 도배집,페인트가게,타일가게에 맡겨서
깔끔하게만하고 들어왔어요.
샤시는 한번 바뀐거던데 사시던분들도 따뜻하고 우풍없다 하셔서
잘됐다하고 들어왔는데
오래 된 아파트라그런지 난방비도 꽤 나가는데 따뜻하게는 못살았거든요. 그러다 형님네 최근 지은 아파트에 갔다가 그 푸근한 실내온도에 깜짝 놀랐죠...새아파트가 좋긴 좋구나 부럽다 하면서요.
지난주에 마음먹고 샤시 새로 했어요.
샤시는 하루만에 철거,시공 다 되네요
베란다와 창가쪽만 정리해서 비닐하우스 만들어두고 시공했어요.
요즘 방충방범망은 삼중잠금이 된다고 철망도 까만색인데 1톤트럭이 어쩌구해도 튼튼하대요. 완전 좋음.
오늘 춥다는데 바닥은 맨발로 디디면 온기보다 살짝 찬기가 느껴지는데도 집안 전체가 훈훈해요.
와...샤시 샤시 하더만 이렇게 차이나는거였군요@@

아, 이번에 알게된건데 부분수리하거나 셀프인테리어 하시는분들을 위한 팁.
지저분한 나무로 된 방문턱은 바닥할때 쳐내고 나무색 쫄대 하면 되는거 아시죠?
마블? 돌처럼 단단한 재질로 된 화장실 문턱, 다용도실 문턱은
지저분해도 문틀을 새로하지않는 이상 어쩔수없는가 싶었는데
그것들도 떼낼수 있는거였어요!!!
왜 이런걸 말안해줄까요?
현관 타일로 거실중문 문턱도 새로 마감했고
화장실 문턱도 까내고 긴 현관타일로 새로 했어요
진즉에 알았음 이렇게 했을텐데...
저만 몰랐던건 아니죠?

아, 화장실 누수있다고해서 이번기회에 새로 다 파내고
다시 했거든요.
천정에 ㅎㅍ 을 달았는데 환기는 기본이고
천정에서 온풍도 나와서 욕실을 따뜻하게 해주고
드라이 바람도 1단부터 5단까지 냉온풍 불어서
머리카락과 젖은몸을 말려줘요
완전 신세계네요. 음악도 나오고 블루투스도 되어서
스마트폰과 연동도 된답니다.
아들아이가 보더니 와~ 갑자기 효심이 뿜뿜 솟아나요 라며
어깨안마를~~~ㅎㅎ
절대로 광고 아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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