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결정하면 추진력이 강하시지만 좀처럼 실행을 하시지 않습니다
해보지 않은 무언가를 결정하기 전에 굉장히 걱정,근심,염려가 많고 생각도 많이 하셔요
완벽주의도 있고 그 걱정이라 함은 비관적이다 싶을 정도인데요
60대에 보수적이실 수도 있고 안정을 추구하시는 성향이 강할 수도 있지만
너무하다 싶은 때도 많아요.. 저희 집 가정형편은 유복합니다
저금리 시절에 현금을 쌓아두시고도 아파트를 끝까지 사지 않으시고
이제 와서 뒷북이세요
그 당시 저는 직장 근처에 살았는데 전세가 아닌 한 집에 10년 가까이 월세로 살아라고 하시구요
복비와 이사비 아끼신다는 명목으로요..
집주인이 기물을 수리해주지 않을 때까지 살았습니다 집주인 좋은 일만 시켰죠
남편감도 최고의 신랑감들인데 매번 이래저래 걱정이 많아서 오케이를 안하시구요..
남자가 다 괜찮은데 남자 직장에 대한 좋지 않은 뉴스가 나오면 걱정을 하신다거나
남자네 식구들 중 금전적으로 보태줘야할 것 같다 싶으면 우리가 그 집 식구 먹여살려야한다고
완강하게 싫어하신다던가 이런식이예요
엄마의 마음은 이해가 가긴 하는데 매사에 이런 식이셔서 이제 중요한 일을 의논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래도 엄마 주변에 누군가 성공경험을 한 사례가 있으면 귀를 기울이시기도 하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