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앰플 같은 걸로 털 (머리숱, 속눈썹) 관리가 되더라고요

전체적인 건강관리 (영양, 식이, 좋은 습관) 만이 
되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품 잘 골라서 꾸준히 적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네요. 

타고나기가 짧고 힘 없고, 모근사이 건성건성인 정말 볼품없는 속눈썹 
뷰러하고 축축 늘어지니 고정시킨다고 열 가해서 매번 올려서, 한 2-3년 전 속눈썹 펌하러 가니 모가 너무 축축 늘어진데다가 손상도도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부터 속눈썹 앰플 같은 거 있잖아요. 비싸지 않은 걸로 꾸준히 발랐어요. 요즘은 볼 때마다 이렇게 속눈썹이 길어지기도 하는 구나 신기해요. 그리고 모 하나하나가 굵어졌어요. 

머리숱은 
경험상 꼭 앰플 때문은 아니고, 
흰 머리 & 머리숱은 가늘고 없다가도 또 늘어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한 5-6 년 전 제가 몸이 안 좋기도 했고, 안 좋은 몸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그 때 흰머리가 듬성듬성 나더라고요. (저 여기 기준 많은 나이가 아니라서) 당시에 여기 자게에 글을 썼던 게 기억이 나네요. 

저 나이가 ...인데 흰머리가 나요 ㅠㅠ 어떡하나요. 
당시 날 수도 있죠 너무 상심치 마세요. 이런 따듯한(?) 댓글들이 달렸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그 추세대로 갔으면 전 지금 눈에 띄는 밝은 모들을 잔뜩 가지고 있어야 할 거에요. 

근데 그 사이 아주 감사하게도 몸이 많이 좋아졌고, 그리고 외부환경도 바뀌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줄었구요. 그랬더니 흰 머리 나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어요. 보이는 흰 머리는 없는데, 새로나는 녀석들이 가끔 희긴 하더만 그냥 나이 먹는 탓이려니 합니다. 

그리고 20대 때 두피 관리고 등등 개념도 없던 시절 
그냥 머리숱 없는 게 나의 숙명인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우연히 두피스크럽을 알게 되고... 소금 냄새가 확 끼치면서 화 ~~한 것이 기분 좋아서 계속 하고... 그리고 시원하면 또 기분좋으니까 두피앰플도 칙칙 
얼마 전에는 묶고 있던 머리를 풀었더니 "너도 머리숱이 참 많더라"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꼭 그거 아니라도 요즘은 머리 묶고 한 번 손으로 잡아보고, 흠 묵직하군... 생각도 들었었거든요. 

머리 숱은 꼭 두피관리의 영향이라고만 할 수는 없겠지만...(스트레스가 탈모와 흰머리의 가장 큰 주범이기도 한 건 맞으니까요) 요즘 제 속눈썹을 보면 그 부위만 관리하는 것도 효과가 확실히 있긴 한 것 같습니다. 

몸은 유기체라는 생각에 그러한 관리를 우습게 여겨 왔었어요. 저의 생각이 최근에 바뀌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물론 머리숱숱, 피부, 속눈썹을 비롯한 온갖 모질 모두 적정한 영양공급과 멘탈관리 가 제일이기는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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