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 가끔 제가 부자라는 사실을 까먹어요

오래전에 양희경이 궁상떠는 벼락부자 컨셉으로 개콘에서 누려~~ 하는 개그 기억나시려나요?
제가 그래요.
어렸을 때부터 안써버릇 궁상이 몸에 붙어있어서 마구 궁상떨다가 아차 나 부잔데 왜 이러지? 스스로 다짐합니다.
근데 남편도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제가 옆에서 가끔 일깨워줍니다. 우리 부자야. 제발 궁상 그만..
하긴 쌍으로 궁상을 떠니까 부자된거지만요.

나이도 있고 해서 이제는 부자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보이게 살고 싶은데
자세도 그렇고요.
(예를 들면, 숟가락 젓가락 한손에 모아쥐고 밥먹는 머슴같은 태도 등)
아직도 가성비충 못벗어나고
부자라는 사실 자꾸 까먹어서 큰일이예요.
아. 부자 기준은 제맘대로입니다 ^^;
남이 볼땐 부자 아닐수도 있음.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