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때문에 밥을 못 먹겠어요

아마 욕 하실 분들 많으실거라 예상되지만,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 조금 하겠습니다.
지금 신경과에(현재 우울증약 복용중)  약을 처방 받으러 갈까 말까 고민 중에 이글을 올려봅니다.
시어머니께서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현재 계신지 보름됩니다.ㅡ80대
아침에 눈뜨자마자 얼굴 뵈면 똥이 안나온다.... 똥이 쪼금밖에 안나와 ..... 똥똥똥똥
밥을 먹을때에도 진지 드시면서 똥이 안나온다 똥이  계속 그러셔서 제가 입맛이 다 가셔요
요즘 며칠째 밥을 못먹어요.  변기에 똥이 묻어져 있기도 하고요...
처음 한 열흘간은 방실방실 웃으며 잘 대해드렸는데 이젠 너무 힘들어요
어제는 먹은것도 없는데 속이 얹힌것 같더니 자려고 누우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서 잠이 안와요 잠깐 자고 깨고 또 억지로 잠을 자다가 깨고
예전에 스트레스성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는데 또 그러는건지 걱정도 되고
지금 병원에 가서 수면제라도 처방을 받을까 하네요
밥 차리러 가야 되는데 또 가슴이 두근거려요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너무 못난사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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