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2명이요.
사교육비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중아고
남편은 곧 은퇴에요.
저는 공무원으로 실수령액이 얼마안돼고
전액 생활비로 써요.
남편이 생활비를 점점 줄이더니
2백 주면서
더이상 줄돈이 없다고
나머지는저보고 알아서 하라네요.
남편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 다녀요.
젊어서
자기돈으로
신나게 골프치러 다니고
미래 계획없이 돈 써서
제가 돈관리 잘해야한드
애들 어리니 살궁리 해야한다
울고불고 했는데
그땐 나몰라라하더니
이제 월급 줄고 생활비 줄 돈 여유 없다고
부족분은 알아서 저보고 해결하라는데
제 월급 다 쏟아부어도 안되는데
그런 상황 얘기하면
왜 자꾸 나한테 돈 얘기하냐고
회피하는 태도가
너무 너무 기막히고
화가나요.
오히려 제 태도가 문제고 이상하대요
저보고 눈까지 치켜뜨고
자기한테 왜 자꾸
없는 돈 내놓으라고
그러냐고..
신혼초부터 그렇게
돈관리 함께 잘 해나가자고 할땐
무시하고
내키는대로 쓰고서
이제 저보고 알아서하라는데. . .
말이라도 미안하다 사정이 이렇다
좋게 말하면 이제 은퇴니 어쩌겠냐 싶은데
지금도 싸운게
마침 생긴 얼마간 여유자금
정말 큰돈도 아니에요
생활비에 보태게 줄수있냐했더니
왜 그걸 널 줘야하나며
성질내네요.
아휴
내 신세가 너무 너무 구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