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회 낮에만 일하는데 그마저도 절반은 재택이라
회사에 잘안가요.
그래도 나가는 날 점심 같이 먹고 해서
사람들이랑 얘기는 꽤 해봤구요.
직원은 알바포함 10명인데 전원 여자고
대표님이 저랑 똑같이 여자아이둘 엄마에요.
굉장히 유쾌하시고 넘 좋으신분이에요.
저보다 나이는 조금더 많은 거같고 (40대중후반?)
육아때문에 일어나는 일들로 회사에 지장을 줄거같아 걱정하면
굉장히 슬기롭게 배려해서 제가 일을 계속할수 있게끔
도와주시는 분이에요.
저도 열심히 일하고 오래 할 생각이구요.
근데 오늘 팀장님 왈 12월에 종무식을 할건데
지금 마니또를 정해서 한번이라도 몰래 친절을 베풀고
종무식때 마니또를 밝히면서 만원-2만원정도의 선물을
주기로했는데 제가 대표님을 뽑았네요 ㅠㅠㅠ
회사에 잘 나가지도 않고 대표님도 자리에 안계실때가 많고
대표님실은 따로있는디 대체 뭔 친절을 베풀수가 있으며 ㅠ
그리고 선물은 뭘 사면 좋을까요?
뭔가 그동안 고마움을 갚을 좋은 기회이긴한데
제가 갑자기 다가가면 너 내 마니또구나 할거같아요 ㅋㅋ
1-2만원 선물은 캐시미어 양말?? 혹은 기모스타킹 어때요??음..
대체 몰 사야좋을지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