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휠체어에 타시고 올만에 거울을 보시고는 흰머리가 많이 자라서 염색해 주면 안 되냐고 하시네요
근데 지금 자력으로는 못 일어 나시니 몇 주째 머리도 못 감고 계시는데 휠체어에서 염색부터 머리 감기 까지가 엄두도 안나네요
더구나 염색을 한 번도 한 적도 본 적도 없어서요
뿌리는 거라도 해 달라 시는데 누워만 계시는데 뿌리는 건 베개에 계속 묻을테고 며칠 동안 안 감으면 더 찜찜할 거 같아서 안 될거라고 말씀을 드리긴 했는데 방법이 있을까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