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70대 엄마가 자꾸 토할것 같다시는데,

며칠 전부터 70대 친정엄마가 속이 안 좋고,
몸이 가라앉는다고 하셔서 주말에 급히 동네병원갔어요.
의사는 특별한 소견은 없다고, 속 가라앉히는 엉덩이 주사와 약 처방해줬고요. 월요일(어제)엔 영양주사 맞았어요.

문제는 엄마께서 병원 갔다온 걸 전혀 기억 못하세요.
주말에 집에 들러 병원 모시고 갈 때
휘청거리며 몸을 잘 못가누신다 싶었는데,
그것도 새삼 걱정되네요.

몇년 전 뇌혈관 수술 이력 있으시고,
자주 깜빡하며 건만증 증상을 보이긴 했는데
이렇게 전혀 기억을 못하시고 속이 울렁거린다며
누워만 계시니 걱정입니다.

큰 외상이나 증상이 있으면 응급실이라도 모시고 갈텐데,
속이 울렁거린다고만 하시니 병원에서도
급체 정도로만 이야기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갑자기 단기기억을 못하고
속이 안 좋다며 기력이 고꾸라지는 건 무슨 증상일까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지나치지 말고,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댓글 간절히 기다립니다. 평생 아프다고 엄살 한번 안 피우신 분이라 더 애가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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