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한테 애 낳지 말라는 분들.. 정말 그렇게 애키우는게 지옥같았나요?

정말 궁금해서 묻는데요 자식한테 낳지 말라는 분들 .. 정말 그렇게 애키우는게 지옥같았나요? 


여기에도 많잖아요. 내 아들, 내 딸, 결혼해서 고생하느니 혼자 살라. 부터..

결혼은 해도 딩크로 알콩달콩 살면 된다. 애만 안낳으면 된다.

정말 애 낳지 말라는 여론이 너무나도 거센데요. 

심지어 내가 내 미래 아이한테 제일 잘한게 아이를 안낳은거라는 궤변까지.

언젠가부터 한국 싸이트에는 애 낳았다 애 낳는다 이런 의견이 완전 소수가 되고

애를 안낳으면 의식이 깨인거부터 시작해서 애를 안낳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라까지. 

주로 하고 싶은일 다 하고 살아라 에는 해외여행, 명품, 맛집, 취미활동..등등이 거론이 되고요. 


그런글을 읽을때마다 진심으로 궁금해져서요.

정말 자식한테 애 낳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은. 진심으로 자식을 정말로 제일로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충고라는거 잘 알겠는데. 

그렇다면 그토록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 자식을 키우는게 그렇게도 지옥같이 고통스러웠나요?

그 자식을 키우느라 치룬 그 모든 댓가가 진심 그렇게 아깝고 억울하고 원통하구요? 

이 자식이 없었으면 내가 정말 훨훨 날아서 내 커리어는 끝내주고 해외여행 명품 맛집 취미활동 각종 인생에 재밌는 일들을 다 하고 살았을텐데.. 이걸 포기하고 살다니 정말 너무 지옥같고 힘들고 억울하고 .. 넌 절대로 그러지 말아라! 이런 심리인건가요?


전 제가 저런것들을 죄다 하고 늦게 낳아서 그런지. 자식을 낳으니 너무나도 행복하고 자식 키우는게 너무 재밌고 가슴 벅차고 행복해서.. 내 자식도 꼭 자식을 낳아서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거든요? 저런 해외여행 명품 맛집 취미활동. 이 모든게 정말 자식 키우는거에 비하면 아무 의미도 없고요. 

자식을 낳기 전에는 알지도 못했던 이 행복한 세계를 꼭 경험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데.

자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느낄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완전 극소수가 된것 같아서요.

진심 내 자식 키운거보다 저런것들이 훨씬 더 의미있고 더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정도로 자식 키우는게 그렇게도 싫었나요??


악플말고 진심으로 가슴에 손 얹고 이게 어떤 도대체 정말로 그런 심리인지 알려주시는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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