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냥 댓글은 삼가 주세요 나름 너무 진지한 고민이에요
저희 남편은 소위 이과쪽 뇌가 영재 이상 수준의 발달이
된 사람이고 숫자 이쪽으론 머리가 비상하게 돌아가요
약간 컴퓨터 같단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근데 반면에 정서나 감정을 처리하는 뇌기능이
보통 수준이 안되고 정서 장애가 의심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에요
일단 말 자체를 잘 안하는데
한번 말을 하면 말이 굉징히 너저분하고
요약이 잘 안되고
정서와 언어가 통합이 안되는 모습이 있어요
그러니까 자기 감정을 언어로 정확히 표현을 못해요
언어는 배우자 공격, 비난으로만 표현해요
제가 대화 를 제대로 해 보자 한 이후로는
대화가 두려운지 공격적인 건 많이 줄었어요
남편은 원래 감정을 드러내질 못하는 사람인데
제 판단은 남편이 감정과 정서 기능이 매우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남편은 왜 선택했냐 그런 비아냥 댓글은
말구요... 진심으로 이런 성인 남자 좋아지는 법 있나요?
정서 쪽으로는 발달이 되다가 중단 된 느낌까지 있어요
ㅠㅠ
시어머니가 그 시절 보기드문 워킹맘에
따로 떨어져 살았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진짜 정서가 이상해요 ㅜㅜ
어째야 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