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31살 미혼여성 세상나가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조카 얘기인데요.
어디든 취업시켜주고 싶은데.. 제가 무능해서.
해외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다가 한국와서 검정고시 봤고
대입 실패후에 지금 까지 집에만 있어요.
영어도 잘하고 어려서 바이올린도 꽤 오래 배워서 잘하고
그렇게 예쁘고 밝던 애가 살도 찌고 말수도 없어지고 이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낼지 몰랐네요.
언니 혼자 벌어 힘들게 살고 있는데 철없이 차려주는 밥을 먹고 있어요.
한동안은 제가 이런 저런 학원을 지원해주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언니가 부담스러워 하고 관심 갖지 말아달래서 이후로 말을 못했어요.
저도 시집살이가 너무 힘들어서 세월 지내고보니 정말 도대체 제가 뭘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어떻게 제가 도울 수 있을지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컴퓨터로 그림그리기 좋아하고..제가 보기엔 조금 잘하는 정도인것 같고
언니는 자기 죽으면 그땐 알아서 또 살겠지 하는것 같아요.
정말 부자로 살다가 20년 세월 후에 이렇게 되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네요.
어떻게 하면 동기부여를 시켜서 무슨 일을 하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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