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골수이식까지 해 준 껌딱지 딸 잃은 아버지의 울분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883593#cb

'쾅쾅쾅!'

새벽 2시,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렸다. '누가 집을 착각했나...' 일요일이었지만 3시간 뒤 출근을 앞두고 있던 아버지(53)는 잠을 이어갔다. 곧이어 휴대폰이 울렸다. 모르는 번호였다. '어? 뭐지?' 전화벨이 끊어질 무렵 가슴에 알 수 없는 무엇이 턱 얹혔다. 다시 휴대폰이 울렸다.

중략

"누가 잘못했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무엇 때문에 잘못됐는지 꼭 밝혀주세요. 사전에 경고가 있었고, 당일 신고도 빗발쳤고, 일선에서 지원요청이 있었음에도 왜 그렇게 됐는지 꼭 밝혀주세요. 대통령이 믿고 앉혀놓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래서 그 사람에게 책임을 물었다가 대통령에게 불똥이 튈 것 같더라도 잘못한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하잖아요. 전 세계가 지금 대한민국의 이 참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선진국? 이러한 참사에 다들 나 몰라라 하는 게 무슨 선진국입니까?"


ㅠㅠㅠㅠ

서울 한복판에서 160명 정도가 죽었는데
세상이, 언론이 생각이상으로 너무 조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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