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근데 진짜 학력과 상식이 따로노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친한 동네 아줌마였는데 
예전에 박그네 탄핵 때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를 하다 
그분이 박그네가 박정희 딸이란 걸 모른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정말 해맑게 "아, 지금 대통령 아빠도 대통령이었어?"
이러더라구요;;;;;;;
평소 정치에 전혀 관심없고 선거날 놀러갈 계획만 짜는 사람이란 건 알았지만
그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지?
진짜 무식하다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제 지인이랑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됐는데
SKY를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헐.... 
아니, 진짜 질투나 의심이 아니구요, 너무너무 말이 안되는 거 같아서
그분한테 확인을 해봤어요. 거기 나온 거 맞냐구요. 그런데 맞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평소 좀 엉뚱하고 사차원인 건 알았지만
나이 40이 다 되도록 저런 상식도 모르는 건 
학력이 초졸이라도 말이 안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분 아들보고 약간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애도 머리는 엄청 좋은데 
약간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고나 할까 독특한 성격으로 유명했는데
그 아들이랑 정신세계가 비슷한 거 같았어요. 
공부는 잘 하는데 현실과 동떨어진 ㅎㅎㅎ 
네, 뭐 그런 사람이 있다고요, 너무 신기해서 주절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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