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첫째 4살 둘째 임신중인 엄마입니다.
지방에 살고 있고 친정은 서울에 있어요.
제가 기저질환이 있어서 둘째는 서울 내 대학병원에서 제왕으로 낳을 예정이고요.
친정이랑 저희 동네랑 조리원 비용이 많이 달라서 조리원은 내려와서 갈 생각입니다.
본론부터 말해드리자면 둘째랑 조리원 간 동안에 첫째 돌봄을 어찌할지 고민이 됩니다.
시집이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가깝긴 하지만
시어머니가 고집이 센데 애기는 볼 줄 모르셔서 첫째 때 다툼이 심했던 터라
먼 거리에 사시는 친정어머니께 도움을 받을까 합니다.
조리원 가 있는 동안 저희집에서 첫째 돌봄을 도와달라고 요청해 볼 생각인데...혹 너무 무리한 요청이진 않을지...
제가 워낙 속 없는 딸이라 친정엄마를 많이 힘들게 했기 때문에...
대뜸 물어보면 도와달라는 걸로 받아들이실 것 같아서 82에 먼저 여쭤봅니다.
82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