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리집은 무조건 잘 될 것 같고, 완벽한 가정이 될 것 같은 느낌.
그런 근자감으로 별 고민 없이 하루 하루 즐겁게만 살았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부터 자신감을 잃어가고, 저도 모르게 주눅들고 기죽고...
경제적으로 나아지는게 없고 이런 저런 손해 보는 일들이 생시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거기다가 아이들은 커가면서 말 안 듣고, 부모 우습게 알고,
지금은 집에 가족이 다 있어도 아이들은 방문 닫고 안 나오고,
부모랑 대화도 안 하려고 하고
집안이 적막해요. 남편이랑 둘이라도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남편도 항상 조용히 기죽어 있다가
뭔가 마음에 안 들면 버럭 화내고, 애들 불러서 애들한테 잔소리, 그러면 애들은 또 한 발자국 부모한테서 멀어지고..
우리가 걱정없이 잘 살 날이 올까, 다른 집처럼 부모 자식간에 평범하게 대화하며 지낼 날이 올까...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