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지근한 상대와 거리가 멀면 거리가 문제가 되는데
내가 꽂힌 상대에겐 거리가 문제가 되지 않네요.
10기 정숙부터 미국사는 상철에겐 여기 정리하고
미국 갈 수 있다 하는데
서울사는 영수한텐 멀어서 어케 만나냐 어쩌구
11기 영철이는 순자에게 서울 발령 신청한다 하지만
11기 상철이는 영숙에게 계속 거리를 트집잡네요.
생각해보니 우리 남편도 경기도 끝에서 끝으로 이동해야 절 만날 수 있는데
한번도 힘들다 니가 와라 이런 적 없었어요.
그런데 차로 30분 거리에 있던 전남친은
너무 멀다며 2주에 한번만 만나자는 개소리를;;;
앞으로 나는 솔로 볼 땐
거리에 대한 태도로 저 커플이 될지 안 될지를 파악할 수 있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