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고사장에 아이를 들여 보내고 눈물이 나고
어제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밖에서 아이를 기다리고..(논술 2개)
이제는 수시 6 논술 발표 기다리고 ( 로또같은 기적을 기다리며)
진학사와 함께 클스마스와 연말을 보내야 겠지요
그리고 2달 뒤 정시 발표 ....
수능만 끝나면 새 세상이 열릴줄 알았는데 ...
수능날 아이가 망쳤다며 울고...
착잡한 마음으로 논술 시험보고 ...
시간만 나면 작년도 입시 등급으로 아이가 갈 대학이 뭐가 있나 살펴보고...
앞으로 2달을 어떻게 살까 싶네요
아이가 외동딸이고 제가 못받은 사랑을 아이에게 투사해서인지
정말 성심성의껏 키웠어요
모든 어머님이 그러시겠지마요
저는 대학의 레벨 인지도 따지지 않습니다
아이가 정말 열심히 하는 학생들의 반도 안하다가 수능 임박에서 열심히는 하더라구요
다행히
성실성에 비해 모고가 잘 나와 논술도 보고....수능이 모고만큼 안 나와
자기 점수로 지방대 가긴 아깝다 하여 안간다 하고, 재수도 절대 안한다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 꼭 갔음 하네요
아이가 4년의 대학 생활을 즐겁게 하며 나름 성인으로
사회인으로 삶의 주인공으로 개척 하는 마음을 키우며 성장하길 바래요
그 정도의 마음을 갖출 정도의 대학만 이번에 합격하길 바라니 이 두 달이 넘 기다리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