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억지로산다

이번이 네번째.
세번째 걸렸을때 이혼서류 작성하고
남편 현타왔는지 싹싹 빌고 마무리 했었습니다.
용서해주는걸로.

한번도안간놈은있어도 한번만 간놈은 없다는말
맞습니다.
처자식있는놈이 아랫도리본능하나 조절못해서
부부간의리 정조 자식새끼 품위,뭐 그따위거 우습나봅니다

양도세물지안으려면 거주요건갖춰야하고,
애들사춘기도 고이 보내야하고,
이상황에 이것저것 따져가며
찢어질날 보류해야하는 상황 계산하며
꾸역꾸역 살아갈 생각하고 잇는 내자신이,
내가, 참 죽고싶도록 미워요
왜 이모양이꼴인지,,
내가보인 그동안의 용서가
나를호구로만들었구나
가슴이 너무..답답합니다.
혼자 고뇌에빠질때면 나도모르게 어느새
주먹쥐며 가슴을 때리고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직장에서 일하다가도 기가막혀 눈물나고,
결혼전 그때 그얘기 그상황이 이 싸인이었는데
내가 가벼이 여기고 지나쳤구나
싶은 마음에 가슴을 치며 처절하게 후회합니다.

눈치보며 조용히 찍소리안하고 지내고있는데,
이것도 잠깐.
어떤 결정적 제한 없으면, 분명 이렇게 또
얼마간 기다가 또 스물스물 일상으로 돌아갈거뻔하고.

저인간은 결정적으로 술이 문제인데,,
네번 모두다 술이 넘과했을때 벌어진건데
하..물론 네번이 전부일거라 순진하게 생각진않아요

맘이 오락가락하네요
저런 그지같은 별 인간같지않은 인간이라도
가장으로서 열심히산부분은 또 부정할수없고,
그렇다고, 더러운꼴 다본마당에 아무렇지않게
한이불덮고는 못살겠고,,
이혼결정에 장애물만 없어질 그날이 오면
저 바로 이혼합니다.
오늘 이밤도. 고독한 항해를 하고있습니다
내일은 또내일의태양이뜰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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