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리고 젊을땐 그량저량 모노톤 주로 블랙으로 버텼지만 50이 넘은 지금은 블랙이 영 안 어울리더군요.
안그래도 칙칙하고 다크서클 짙고 기미나얼룩이 울긋불긋한데 나의 찬양 쉬크블랙이 영 거북한걸 이 눈치없는 패션테러리스트도 인정을...
며칠전 백화점 들려 옷을 입어 보니
핑크빛색깔 옷이 어찌나 얼굴이 살아나 보이던지 ㅠㅠ
여름쿨톤이나 가을윔톤이고 싶은
50대의 중후한 프렌치쉬크이고도 싶은
아기돼지핑크가 잘 어울리는 봄라이트톤인 전 울어요.
30년 고수 모던쉬크블랙우먼 컨셉은 어쩌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