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른 사람 얘기 듣고 있기가 힘들어요.

나이가 52세인데 요즘은 다른 사람 얘기에 흥미가 안 생기고 듣고 있기가 힘들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잠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때 자기들 얘기,신변잡기, 주변 얘기를 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듣다보면 지루하고 궁금한것도 안 생겨요.
차라리 핸폰 보면서 있거나 스트레칭이라도 하고 있는게 좋은데 상대방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지도 않은데 자꾸 얘기하니까
들어줘야하고 반응도 보여야 하는데
그러기도 힘들고 재미없고
그렇다고 내 얘기하는 것도..할것도 없지만..
자랑하기도 한탄하기도 싫더라구요.
얘기를 하다 보면 자꾸 깊이있게 궁금해 하는것도 불편하고 어쩌다 대답을 하게 되면
괜히 얘기했다 하고 후회도 되고..
주변에 더 이상 얽히고 엮이는게 싫은 나이가
된건지..유독 인간관계에 대한 열정이 없어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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