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4학년 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횡단보도 앞에 있는 기둥을 자꾸 툭툭치고 있었어요. 기둥이 좀 흔들거려서 아이가 몸으로 자꾸 미니까 좀 위험해 보였고, 그 옆에는 아이 할머니가 있었는데요. 할머니가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얘기해도 계속 하길래, 제가 거든다고 '어! 저기 경찰오네~' 그랬는데.. 그 할머니가 정색을 하면서 애들한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리고 그 아이는 저에게 '사기꾼이네, 사기꾼.' 이러더라구요. 저는 저희 아이한테도, 아이가 하면 안되는 행동을 할 때 가끔 경찰 온다고 하는데.. 그거 많이 나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