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희망 진로가 없어요.
옷입는거에 관심이 많은데, 키가 174여서 모델은 안될거 같고
미술도 관심이 많은데(미술책도 많이 보고, 미술관가는것도 좋아해요) 본인실력은 졸라맨을 못벗어났어요.
디자인 관련학교 중 실기없이 가는곳은 무슨 보고서같은게 있어야 되서 예고나 미술중점학교 아이들만 가는거라고 하던데
맞나요?
요즘 공대를 나와도 디자인을 알면 더 좋을거 같아서 디자인 관련학과 생각해본거고...
건축공학과도 생각해보고...
아이한테 어떤과를 추천해줄까 고민이 되네요.
혹시나 도움되실까 해서 저는 토목전공인데, 46세 아직까지 현직에서 일하고 있어요.
여학생들도 토목전공 후 할일 많습니다.
꼭 현장일만 있는건 아니고, 토목프로그램 만드는 회사도 있고, 우리가 다아는 건설회사도 있고, 소규모 엔지니어링 회사도 있고, 토목 캐드만 해도 취직은 됩니다.
저는 미군이랑만 일하는 토목 회사 다녀요. 영어를 잘해서 들어올 수 있었구요. 학벌은 지거국.
이렇게 자기 전공외에 한가지 더 잘하는게 있으면 좋은곳에 취직할 수 있을거 같아서 공대+디자인을 생각해본거고...
그런 진로가 궁금해서 글써봤는데, 너무 두서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