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대학이 지 성적에는 가당치도 않은 대학들입니다
거기 아니면 안가고 재수 한답니다
올 초에 자퇴한다는걸 말렸는데 그탓을 부모에게 돌리네요
계속 우울모드에 화가 잔뜩 나있어요
우리부부 인내심 가지고 계속 이야기 들어주고
말도 안되는 아이 이야기도 다 맞춰주고
동네에서 아이 환경 부러워 할 정도인데
아이는 이 집이 너무 싫고 부모가 자기를 무시하고
나가고 싶다네요
어릴적부터 공부 머리 없었고 학원도 지긋하게 다녀본적이
없어요
그러니 공부는 지 적성이 아닌거 같아 기대나 부담 안줬는데
이런걸로 트러블이 생길지 생각도 못했네요
아침마다 학교도 가기 싫어 하는걸
억지로 자극안주고 달래서 보냅니다
제 목표는 고3. 1학기까지 보내면 2학기 거의 체험학습 쓰니
졸업은 가능하지 않을까해서요
그게 제가 이 아이에게 해 줄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이것도 너무 힘드네요
82언니들 저 진짜 매일이 미쳐버리겠어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