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천시의원, 81세 노동자 가리켜 '돌아가실 나이' 발언 논란

https://m.yna.co.kr/view/AKR20221123104300065



국민의힘 한민수(63) 시의원은 지난 21일 인천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81세 노동자를 언급하면서

"70세 정도면 이해하겠지만 81세면 돌아가실 나이"

"81세면 경로당도 받지 않는데 이런 분이 청소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교장 선생님 짐이나 되니 이런 분들을 정리해서 (교장이) 일할 수 있게 하는 게 맞지 않느냐"

"이런 분이 일하다가 돌아가시면 큰일 난다"

"정리해야 하지 않느냐"

.......

비난이 일자

"연세 많은 분이 학교에서 근무하는 것과 관련한 민원이 제기돼서 자료를 요청했다"

"80세가 넘은 분이 8명이나 돼서 관련 질문을 했던 것"

"학교에서 고령자분들이 청소하는 게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 했던 발언인데 과했다고는 생각한다"

"노인을 비하하는 게 아니라 보호하려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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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격언이 있어 남겨봅니다.

"어린아이 무시하지 마라 네가 걸어온 길이다. 노인을 괄시하지 마라 네가 걸어가야 할 길이다."

고령자가 많아 우려하는 민원은 이해함.
근데 말을 꼭 저딴 식으로 씨부려야 했니? 한 번도 아니고 재차.

네가 시의원이라면
81세 노구를 이끌고 나와서 허드렛일 할 수밖에 없는 그 분들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라.
왜 한 명도 아니고 8명이나 거기서 일을 하고 계셔야 했는지...


덧) 과거 정동영은 이보다 훨씬 약한 발언으로도 매장됐는데 국힘은 뭔 막말을 해도 이슈가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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