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나 연애할때는 남편의 부모를 내부모라 생각하니
섭섭한게 너무많고 시어머니가 미웠어요
근데 이제 결혼20년차 접어드니 생각이 바뀌었어요
시어머니는 그냥 남이었던거예요
완전 남이라 생각하니 미움도없고 갑자기 지금 돌아가신다고 생각해도 감정의변화가없어요
그냥 가난한집안을 살았던 사이비종교 믿던 모성없고 어리석었던 한 여자 노인네..
남이라생각하니 진짜 마음편하네요
내가족 내남편의부모 내남편을 키워준사람이니 효도해야된다 생각할때는 그렇게 밉더니 그냥 남이라생각하니 이렇게 미움이 사라질줄이야..
첨부터 그게진실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