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을 국민들이 똑똑해져서 그렇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전 다르게 봅니다.
당장 지난 대선 0.7% 차이로 간신히 그것도 역대 최악의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했는데 그 사이에 국민들이 똑똑해졌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
중요한 건 민주당 선전선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식이 굉장히 똑똑해졌다는 겁니다.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전장을 골라가면서 민주당과 뒤에 붙은 세력을 골라서 팬다는 점.
한동훈과 김의겸의 두 번의 다툼으로 그 차이를 알아 볼 수 있는데,
김의겸이 음모론을 들고나와 미국 출장건으로 공격했을때와 청담동으로 공격했을 때 한동훈의 대응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미국 출장건은 어차피 드러나지 않을 사실가지고 트집을 잡으니 한동훈이 흘려넘겨 버립니다.(국익문제도 있을테니 싸움 키워봐야 한동훈만 손해)
반대로 청담동은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사안이니 바로 역공하면서 법적문제까지 제기함으로 김의겸의 입을 틀어막고 더 나아가 음모론에 대한 민주당에 전체공격까지 이어지죠.
윤석열도 마찬가지입니다. mbc건으로 선전포고를 할 때 분명히 국익에 대한 저해를 말하며 법적다툼으로 진행된다면 mbc를 매국노 집단으로 만들 구실까지 쥐고 있는 경우에 터트리죠. mbc가 헌법 얘기하면서 고소한다는 얘기 쏙 드러갔죠? 법정가면 진다는 거 빼박이라 그런겁니다.
장경태라는 정치초년생이 함부로 덤비니 바로 고소때려 버리죠? 이 건도 법리싸움으로 무조건 이기니까 가능한 얘기임. 원래라면 진흙탕 싸움가서 정부 지지율 떨어뜨리고 좋아할 일인데, 정부 지지율 떨구더라도 본인은 사법문제로 골치 아파버리면 앞으로 이런 돌격대로 자원하는 애들도 사라지겠죠. 좌파식 영웅만들기도 어렵고.
선을 넘는 경우 상대방을 좀 더 도발해서라도 법정싸움으로 끌고 가려니 민주당이나 선동집단들이 더더욱 조심스러워 질 겁니다.
원래라면 지지율 협박으로 대통령 흔들고 협치에 나서야 되는데 대통령부터 왠만한 유능한 로펌 변호사이상으로 법리부터 일단 알아보고 문제가 된다 싶으면 바로 범죄자로 보내려고 하니까 민주당으로선 골치 아프죠.
민주당과 그쪽 세력들도 앞으론 선동전에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파악해야 될텐데 그러면 선동으로써 의미가 없어질 겁니다.
현재 정부의 스탠스는 민주당에겐 최악의 상성입니다. 정치논법으로 풀어가자라고 민주당 스피커들이 하소연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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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읽어볼만해서 펌했어요
전 펌글 의견에 동의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