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관심 있는 편인가.
하나도 없다. 시나리오가 완벽하고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역할에 욕심이 났다.
그런데 안옥윤이라는 인물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건 어려웠다.
독립이나 민족심에 크게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고,
평소 나랏일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공감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재미있는 곳에서 안옥윤을 이해하기 위한 답을 찾았다.
안옥윤과 미츠코는 쌍둥인데 전혀 다른 사람이 돼서 나타났다.
과연 어떤 상황에 놓여 있으면 쌍둥이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미츠코를 통해 안옥윤을 보려고 노력하니 이해가 쉽더라.
안옥윤 역할을 통해 달라진 점이 있나.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데 새로운 것들을 느꼈다.
‘대한독립만세’라고 외치며 사진을 찍는 장면이 있다.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지장을 찍을 때는 묘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그런 뭉클한 느낌이 드는 건 처음이었다....."
연기를 하는 사람에게 큰 기대를 하면 안되는건가요..
아니면 화교 출신이라 그런건가.
넷플릭스로 암살 영화를 보며 줄줄 울고나서
이 인터뷰를 봤는데..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