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상대로 부터 받은 상처는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상대방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여러번 저에게 말 실수를 하기에 아예 입을 닫았습니다.
카톡이 와도 안읽씹 하고요

상대방이 답답한지 무슨일 있냐고 물었습니다.
계속 대답을 안하다가 30분 정도 지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 대답을 안했던 건 이야기 해봤자 이해나 위로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가만히 있다가 대답을 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었을 때 이렇게 이야기 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저에게 저러한 실언을 또 하지 않으셨느냐
그래서 아, 역시 말이 안통하는구나 하고 그 이후로 카톡 답도 안하고 말을 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말을 안하니 상대와 대화나눌 일이 없어 속은 편하더군요
이렇게 이야기를 안해서 나를 보호하고 내 상처를 치유해주자 하는 마음으로 마음의 평화를 오게 견뎠습니다.

그러다가 상대가 무슨일이냐고 재차 묻기에
이러이러한 일에 상처를 받았고
그 이후 또 이러한 실언을 해서 상처를 받았다 이야기를 하니

첫마디가 혀를 끌끌 차면서 너는 왜그러냐 내탓을 하네요
아, 그랬구나 그런 마음이었구나 미안하다, 상처를 받았다면 미안하다
이런 반응을 기대한건 아닙니다.
그렇게 말할 상대가 아닌걸 알기 때문이죠

혼자 별생각을 하면서 답답하게 왜 그러냐, 
왜 내마음은 몰라주냐 하며 본인 하소연..
본인이 그렇게 상처주게 말 한것은 생각 안하고
나는 그럴 의도가 없는데 니가 이상하게 생각한거다 하며 나에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자기를 힘들게 한다고 ..

마상이 더욱 깊어지고 심해지면서
이럴 줄 알아서 이야기 안했던거다.
이야기 하니 더 안좋지 않냐
그냥 가시라 하고 서로 상처만 더 깊어졌습니다.

이런 경우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요

상대는 엄마입니다.

기본적인 대화는 할줄 모르십니다.

일 시킬 것,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런 이야기 이외에는 할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숨이 막히고 한평생 저리 메마르게 채찍질 하는 이야기만 밷어낼 줄 아는 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초라해보입니다.
상대가 점점 떠날테니까요

상대를 높이는게 자신을 높이는것임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혼내고 시키고 이런말 밖에 할 줄 모릅니다.
따뜻한 말하면 큰일나는 줄 압니다.


괜히 이야기 했어, 말하지 말걸
어제와는 다른 더 큰 화가 올라오네요.
한평생 미운오리취급당한 나도 불쌍하고, 팍팍한 말만 하는 상대도 불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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