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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김문기씨를 알고 있었는데도 작년 12월 민주당 대선 후보로 방송에 세 차례 출연해 “얼굴도 모른다” 등으로 말했다는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또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부지 용도를 녹지에서 준주거 지역으로 4단계 변경한 것은) 국토부가 요청해서 한 일이고, 안 해주면 직무 유기로 문제 삼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작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말한 것도 허위 사실 공표라는 혐의도 받는다.
"한편,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이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최근 민주당 국장급 당직자로 채용된 김모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 부원장은 최근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불법 대선 경선 자금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김씨는 이 대표의 호주 출장 때 김문기씨,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과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