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둘다 군복무중이고 남편이 걸릴까봐 조심하는 거,
후유증,
기껏 만들어놓은 허벅지 엉덩이 근육 다 날아가버리는 거,
알바 중 미처리돼 있는 건..
이 정도 고민이고
나머지는 뭐 하며 놀지? 이런 즐거운 고민이네요
지인이 한 3일 세게 아프다더니 맞는 말 같아요.
아픈지 3일 지나니 증세는 괜찮아졌어요
격리기간은 5일 남았고요.
오늘 82 자게에 여러번 본 영화 댓글들 많이 올라왔던데
참고해서 영화들 주야장천 보면서
천천히 근육 운동을 다시 해볼까 싶어요
오픈카톡방에 확진자방 있는지 찾아들어갔다가
젊은 애들 방인 거 알고 들어가자 금방 나왔어요
미안해요 50대예요 하고 나왔어요ㅎㅎ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로 환영인사와 자기네들 하던 말
계속 하던데.. 충격 먹었어요ㅎ
군대 간 아들들이 엄마 코로나 걸렸다는 소식에
걱정스레 전화해주니 그것도 좋네요
특히 동생은 좀 까칠한 스타일인데 제 갈라지고 힘들어하는
목소리를 듣고는 아무 말도 못하는 거예요.
그러는 아들 보니 제 마음 찢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