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능 망치고 아이가 힘들어 하네요.

기숙학원 2월에 들어가 재수 했는데 집에 몇 번
오지도 않고 열심히 했어요.
고3때 수능점수가 너무 처참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했는지 오르긴
많이 올랐는데 지학에서 완전 망쳐서
생각했던 학교들 못가게 되어 힘들어 하네요.
어제까지 논술 다섯 학교 끝내고 나머지
한 곳 다음주인데 어제 논술 끝나고는 유튜브 보고
잘 놀더니 오늘은 현타가 왔는지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있네요. 삼수는 안한다더니
오늘은 문과로 학교 걸어놓고 반수 하겠다 하네요.
자기 열심히 했다고 속상해 하니 저도 속상해 미치겠지만
그래도 올랐으니 잘했다하고 해줬네요.
삼수를 한다고 오른다는 보장도 없고 남편은 삼수는
무조건 안되니 점수 맞춰 보낸다는데
어찌 해야할지ㅠㅠ. 일단 아이한테 남은 논슐
잘 보고 결과 발표나오면 그때 생각해보자 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저러는게 밥먹다가
제가 진학사에 상위권 아이들 아직 점공 안해서
나중에 많이 떨어질거라 말해서 인지 괜히 말했나 싶어요.
입시생도 엄마도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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