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재미가 없어요. 해야할일들이 빼곡해요. 다들 바쁘시죠?


40대 초반입니다.
일하고 아이 키우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쓸데 없이 화가 나고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습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작은 이유라면 정말 차고 넘치지만 
이렇게 분노하게 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 느낌이에요

예민하고 날이 서있다는게 느껴지고 누구도 곱게 보이지가 않아요.
어릴때는 일할때 예민하고 날이 서있다가도 
바쁜일이나 예민을 떨일이 사라지면 다시 평온한 일상이었는데요

나이가 들어가니 에너지가 없는데도 평안함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울고 싶네요
실제로 어젠 밤에 야근하는데 아이가 자꾸 옆에서 보채니까
화를 내다가 아이가 울며 잠든걸 보고 저도 펑펑 울었어요.
웃긴건 울면서도 일은 했다는거죠.

할일이 너무 많고 모두 나에게 어떤걸 요구할뿐..
가족도 직장도 저에게 요구하지 않는 인간관계가 없어요.

정말 지쳐요.

비뚤어진 생각일까요? 전 왜 한국에서 여자로 태어나 이지경으로 살아갈까요?
남자였으면 이정도 벌어다 주면 저희 와이프가 저를 살뜰이 보살폈을려나요?
아니면 한국은 다 이렇게 불행한 건가요?
이게 중년의 삶일까요?

뭐부터 어떻게 뜯어 고쳐야...
이 밑도끝도 없는 분노가 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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