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육아에 협조 안하면서 은근 디스하는 남편

애기 키우려면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기다려주고.. 시행착오해도 다그치지 않고 반복하게끔 기회를 줘야잖아요
남편은 이거 못해요

애가 밥 흘린다고 오만상 짜증냈었구요
뭐 저지레하는것도 자연스러운건데..

그래놓고 이제와서 요즘 육아프로에 나오는 애기들이
스스로 잘하는 모습을 유트브인지 어디서 보고는
저한테 링크를 보내요

비슷한 개월 아기인데 훨씬 독립적이고 스스로 할 줄 아는게 많더라구요

근데 아기한테 일관된 환경을 계속 제공해줘야하는데
제가 뭔가를 시작해도 그걸 유지 못시키고 중간에서 다 끊어버리거든요 남편이..
그러다보니 저도 열받고 욱하고 그러는거 싫어서 놓은 부분도 있어요 ㅠ

링크 보낸게 마치 이거봐라.. 애는 이렇게 키워야지..? 이런 의도로 보낸거 같은데
너무 짜증나고 어이없고 그래요

이태리 남자 알베르토? 그런 아빠 육아하는거 반의 반이라도 하라지요 에휴..

맞벌이니 평일에는 아기랑 뭐 짧게 보내니 먹이고 조금 놀고 씻기고 재우기 바쁘죠

아기와 온종일 지내지 못한 채 너무 일찍 기관에 맡겨서 
아기가 크는 그 성장과정 마저도 놓치며 키운거 같아서 속이 상한데
남편이 저러니까 진짜 참..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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