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한답시고 미술학원만!! 다니고 내신기간 한달정도만 빠짝 공부하고 주말엔 홍대 성수 놀러다니고
수능준비는 하나도 안했지만 봤는데 국어 3등급나왔다며 내년에 고려대 갈수 있겠다고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고
저번주 목요일에 시험보고 목요일에 친구네집에서 자고 금요일 토요일 다 놀러갔다가 또 친구네 집에서 잔다길래
누가 보면 대학 붙고 수능 엄청 잘본애 같다고 그런 정신머리로는 재수실패하고 돈지랄이니까 오든말든 알아서 하라니까
새벽에 술취해서 택시타고 와서 마스카라 다 번져서 울면서 왜 재수안시켜주냐고 지랄지랄... ㅠㅠㅠ
3년동안 미술에 돈쓴거 너무 돈 아깝고 어제까지만 해도 투잡을 뛰어서라도 재수한다고 해도 정특도 시켜주고 재수비용 대줄려고 했는데 하는 꼬라지 보니 해봣자 안될게 뻔해서 차라리 그돈으로 맛난거 사먹고 여행다니고 그동안 못샀던 가방살려고요
아이가 정말로 절실히 원하면 준비가 되었을때 지원해줄 수 있어야 부모지 무턱대고 지원해주는게 부모역할은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