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9)남편과 관계가 싫어요. 아침부터 죄송.

20년차이고 사이는 좋아요.
그냥 아~주 좋은것도 아니고
그래도 주변에서 보면 좋고.
서로 맞춰주고 배려하고 이해할려고 해요.

근데 어느순간. 딱 어느순간도 아닌데
하는게 싫은데.
미루다 싫다 다음에 .등등 이유 대는것도 한두번인데
자꾸 싫다 하는게 반복되니
남편도 삐짐과 화남과 그런 감정인듯해요.
남편은 시간이 될때 하자.
애들이 고등학생이라. 가끔 출근 안하는 날. 애들학교가는
애둘다 학원 가는 시간등.
근데 그것도 내 눈치 봐 가며.
말 꺼내고 거절당하고. 내 눈치보며 치워주고
근데 하기 싫으니
둘이 있는 시간이 두려워져요.
한달에 한번에서 세번정도 하는거 같아요.
겨우.
그게 자꾸 반복되니
할때마다 제가 하기 싫어한다고
앞으로 안한다고 하네요.
어느 계기가 있었던건 아니고
이런 일로남편과사이가 안 좋아지는게 싫어요.
그래서 남편이 집에 있는날은 바쁜척 하는데
보여요.
말할 타이밍만 보고 제 눈치 보고 있는게.
저는 안하고 살아도 괜찮은데
40대의 건장한 남자한테 미안하고..
제가 문제 인걸까요?
사이 좋게 같이 친구처럼 살다 늙어가고 싶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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