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상해서 결혼했는데 이젠 남한테만 자상한 남편

남편은 진짜 자상해요.

첨에 만날때도 자상함에 그냥 반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저한테만 빼고 남들에게만 자상해요

저한테는 그 작은 배려도 없어요 ㅠ.ㅠ


남들한테 자상하게 하는거 보면

옛날 생각도 나고 그사람들이 부러울정도에요


아...나도 남이였으면 나한테도 저렇게 해주겠지싶고


이런생각으로 우울하지 않으려면

어찌해야할까요?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아무렇지않게 되고싶어요


남편은 무슨말만하면 예민해서 그런거라고 더이상 말을 못하게해요

하물며 청소하는것도 자기가 보기엔 깨끗한데

제가 예민해서 청소하는거라고. 그냥 지나치지못하고 하는성격이래요

그런데 저 진짜 깔끔떠는 성격도 아니거든요


하다하다 이젠 그런것까지도 예민하게 보이는구나싶고

무슨말을해도 예민해서 그렇다고만하고


토욜엔 맘먹고 나 이래저래 힘드니깐

좀 도와달라고. 예민하다고만 하지말구

좀 이뻐해주면 안되냐고 울면서 부탁했는데

벽하고 말하는 기분이였어요.

조금도 공감하려하지않고

다 제가 예민해서 그런거라고 ㅠ.ㅠ


저도 이러는거 진짜 힘들거든요

사랑도 받고싶고 자상함도 느껴보고싶은데

이제 다 틀린거같아요. 예전처럼 되는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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