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족간 투자 뒤통수 제대로 맞았습니다.

저는 동생입니다
제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사회에서 인정받고 재력도 쌓고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제 위로 형제가 있어요. 또 그의 배우자가 있겠죠.
저와 사이가 굉장히 좋았어요. 제 형제는 너무 좋은사람이구요. 
결혼하고 육아와 직장때문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고있는게 늘 안타까웠어요

그의 배우자도 좋은사람은줄 알았습니다.
최근까지요. 저에게 엄청 잘했고 가정적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다른 형제들도 있는데 다들 서울에 집 장만해서 안정적으로 살고있어요
유독 이 이야기의 주인공만 집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부터 5년전부터 청약하라고, 집사라고 계속 설득했어요
그 결과 청약도 집도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그 배우자 때문에요

제가 좋은 부동산만 골라서 대놓고 찍어줬고 부동산 컨택다했고, 
청약도 가장 적절한곳 찍어서 하라고 했는데 다 안하더라구요. 
최근에 부동산이 많이 어렵지만, 지금 하락한 가격도 그때보다 많이 비싼상태입니다.
저도 지쳤고 화가 나더라구요. 계약하기로 했는데 펑크를 계속 냈거든요

그러다 제가 너무 찾던 아주좋은 매물이 나왔어요.  
기쁜맘에 계약하려고 했는데, 형제가 마음에 너무 걸렸어요. 
지금와서 너무 후회되는데, 그 형제와 배우자에게 각각 전화를했습니다.
"내가 찾던 부동산이 매물로 나왔다. 너무 계약하고 싶은데 전화했다. 대출받을거 받고 하면 할수있을거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이상 부동산 이야기 안할거다"

한다더라구요?? 근데 돈이 모자르답니다. 
저도 돈을 다른곳에 투자 해야했는데 꽤 많이 모자른다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자른걸 내가 투자라 생각하고 투자 하겠다. 상승분에 10%만줘라"
만약 1억 오르면 1천만 달라는거냐고 묻길래,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너무 손해 보는거 아니냐고 하길래 그렇게 하고 나중에 잘되면 알아서 더주던지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계약했고, 계약후 시세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형제도 그 배우자도 아주 싱글벙글했죠...
여기저기 자랑을 할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최근...
대출이자 오르고 부동산 침체기....
형제의 배우자께서 얘기좀 하자네요??
투자가 너무 불합리 하답니다 ㅋㅋㅋㅋ
겉으로 참고 들었는데 너무 화가났습니다.
작년에도 비슷한일이 있어서  제돈 회수한다고 했었거든요

대출이자도 올랐고 부동산 시세도 하락했는데 너무 많이 주는거 아니냐고 그러대요???
얼마가 올랐느냐... 하락최근시세로 10억이상 올라있어요
그때당시 총 투자금에 제가 40%정도 지원했습니다.

제가 그 배우자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럼 얼마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느냐구요
동생이 도와준건 고마운데 대출도 오르고 그떄랑 조건이 다르지 않느냐
그리고 돈을 빌려주는걸로 해야 맞는거 같다. 은행이자정도 해서 주겠다네요??

아차 싶더군요
처음본 형제의 배우자 태도와 눈빛이었습니다
끝까지 자기가 매우 불합리하답니다
제가 설명한거 다 기억안나고 그때당시 부동산을 사서 이자가 올라 너무 힘이든답니다
지금팔아도 10억이상 올랐는데말이죠ㅋㅋ
끝내 소리지르고 물건을 막 집어 던지네요???
아...........

제 형제가 이 모습에 너무 고통스러워 하는게 느껴졌어요
아........

맘 먹었습니다.
형제의 배우자.. 손절하자....
다 내려놓기로 맘 먹었습니다
원금 회수 빠른시일내로 해주시고, 이자 알아서 정리해서 상환하라고했습니다.

인간으로 안보입니다
사정이야기하고 어렵다 이야기했으면 제가 원금만 달라고 했을겁니다
근데.... 아주 저때문에 힘들고 피해를봤고 부당하다고 방방뛰더군요
심지어 어린 자녀앞에서 소리지르고 던지고....
제가 너무 한심하더군요. 

형제도 이런경우 주변에 많이 봤는데
형제의 배우자는 가족 아닙니다. 언제든 뒷통수 칩니다.
인생공부 제대로 한거 같네요
기분이 아주 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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