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세일기간이라서 백화점이나 마트 가본적이 없어요
언제 세일하는지도 모르죠
그냥 가끔 백화점이나 쇼핑몰가서 아이쇼핑은 하면서
멋지네 분위기 좋네 하면서 구경 잘 하다가
뭐 식당가가서 맛있는 거 먹고도 오긴 하지만
멋진 물건이나 예쁜 옷을 봐도 내가 소유하고 싶은 집착욕이 별로 안생겨요
꾸미거나 치장해서 남들에게서 내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어요
사고 싶은거 샀다해도 또 그 기쁨이 오래가지 않고 금방 끝난다는 걸 알기 때문이겠죠
또 물질보다는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타고난 기질때문이겠죠
평상시 별로 쇼핑하지 않으니가끔 필요한거 있으면 그냥 사요
맨날 입던옷 입고 그래요
경제적으로는 그냥 살만해요
아마 쇼핑 좋아했으면 매달 카드할부한거 갚느라
정신없었겠죠
전 평화롭고 조용한데 삶이 너무 단조롭고 액티브하지 않아
재미있는 인생은 아닌거 같아요
근데
그냥 물욕많고 뭔가 하고자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의 인생이 더 재미있을꺼 같아요
그런 사람의 삶이 더 액티브하고
더 재미있는 인생일거 같아요
깨달음을 얻고 득도한거 같은 제 삶은 좀 재미없네요
별 문제 큰 문제없이 살아가는 삶에 항상 감사하며
항상 신앙적으로 잘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