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경심교수 최후 진술서 읽어보셨어요?

한가족을 도륙한 윤명신, 한동훈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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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8 조국 정경심 35차 공판
존경하는 21부 재판장님과 두 분 부장판사님께, 1.먼저 본 재판을 오랜 시간 진행하시면서 
저와 제 변호인의 의견을 개진하도록 허락하시고 이를 경청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최후진술을 하는 이 순간, 무척 떨리고 힘듭니다. 2019년 8월부터 시작된 수사와 기소, 
이어진 재판을 겪으면서 저의 심신이 매우 피폐해졌습니다.
기존의 기저질환에 더하여 어지러움 증과 공황장애, 잦은 실신으로 정신과적 치료가 추가되었고,
급기야는 몇 번의 낙상으로 디스크가 탈출하는 처지까지 와서 두 번의 수술을 하였습니다.
마비증세를 오랫동안 방치하여 자칫 영구장애를 입을 뻔하였고, 두 번에 걸친 수술을 하였지만
회복은 더디고 장기간의 재활치료를 요하며 완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 최후진술도 통증을 견디며 병실 침대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병원 안에서
코로나에 확진되어 일주일째 격리되었다가 어제 비로소 격리해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의 고통은 정신적 비참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난 3년여간
자식들을 포함한 전 가족이 수사 대상이 되고, 공직에 임명된 배우자가 사퇴하고 이어
기소까지 되었던 사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리고 가슴이 저립니다.
올해 초엔 저의 별건 재판이 마무리되면서 4년의 중형이 확정되었고, 이 여파로 딸아이의
입학이 취소되는 극한의 참담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가혹한 현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제 저와 제 남편이 공범으로 기소된 본 재판의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변호인께서 상세히 소명을 하였다고 믿습니다. 그러니 저는 이 자리에서
공소사실 자체를 하나하나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공소사실에 드러나지 않고,
재판이라는 제도의 한계 때문에 재판과정에서도 쉽게 드러낼 수 없는 사건의 맥락과
그 속에서의 저의 진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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