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방이 큰편이고 바닥에 침실 두개에 놀이용박스에 패드도 깔아놓고 먼지 안나는 비싼 모래를 깔아논 화장실도 있어서 밤에 조용히 자는데 새벽에 야옹소리 크게 해서 딸이 깨서 밥주고 잤대요.
오전에도 그런대로 식구들이 번갈이 들락거리고 봤을때 그런대로 잘노는거 같아 안심했는데 오후가 될수록 또 쳐지고 기운이 없고 잠만 자네요.
간식인 추르만 맛나게 먹고 사료는 거의 안먹고 늘어지게 머리 파묻고 잠만 지는데 딸은 일이 있어 외출중이고 늦게 귀가할예정인데 사료도 다시 안먹고 추르라도 하나 더 먹여야할까요?
집안에 초짜 수의사 조카가 있지만 임상이 많지않아도 물어보니 좀 더 지켜보라고 물이라도 먹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작은 공 하나라도 주면 이리저리 그작은 앞두발로 굴리는게 축구신동 같아 온식구가 즐거워 같이 노는재미에 단 삼주동안이라도 정이 많이 들어 이제 가족이 되는가 같았는데 저리 기운없이 늘어지니 걱정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