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팔자..사주 이런게 있는걸까요

희한한것이...
작은애랑만 밖에 나가면 항상 험한 일이 생겼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중2된 지금까지...
운전하다 끼어들기 시비붙어 욕듣고
주차요원과 말싸움, 내가 경찰부르고
지하철에서 자리 대놓고 새치기당하고
식당에서 불친절..
평소엔 겪지않는 일들이 얘랑만 나가면 언제나. 라고 해도 좋을만큼 일어났네요
작은애는 저희집안에서 보기힘든 외향성에 꿈이 배우고
전교생 모르는 애가 없을만큼 인싸에요

반면..큰애랑 나가면
백화점서 나오며 깜박했던 주차요금.. 2만원이 넘게나옴
갑자기 차단기 고장으로 저부터 그냥 보내주고
물건구입후 계산을 잘못해서 엄청 싸게 산걸 뒤늦게 알게되거나
맛집갔는데 그날 육수에 문제가 생겨서
저희가 시킨 (그 육수안들어간 메뉴까지) 공짜로 줘서
그냥 나오거나...
애기 때도 큰애를 데리고 나가면
애가 귀하게 생겼다. 잘생겻다 등등 듣고 다니기바빴고
(옆에 동행한 애기엄마가 민망해할만큼 과한 칭찬)
그리고 둘째랑 다니며 겪은 험한일은 단 한번도 없었네요
근데 학교에선 친구가 단한명도 없고
결국 공부만 파겠다고 중퇴했었네요

십년넘게 계속되니 이젠 어디가서 상담이라도 받아야 하나싶고 신기하기도 해서요
인생경험, 지식많은 82님들께 물어보고 싶었어요..
이게 대체 뭔일일까요
그냥 우연이라기엔 거의 매번이라...
이젠 가족들이 다 궁금해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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