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보는 친구인데
가을이 무르익은 단풍깊은 산을 걸어올라가는 사진인데
모자쓰고 긴 바지 긴 잠바 드러나는 몸의 부분은 없는데도
나이든 표시가 너무나 나네요
뒷모습으로도 나이를 알 수 있네요
더이상 젊어 보이지가 않아요
멋진 청년이었는데
늙수구레 등이 조금 굽은 중년이 되어 산을 오르고 있네요
뒷모습도 늙는구나 싶어요 뒷모습은 좀 나을 줄 알았어요 ㅜㅠ
작성자: 앤
작성일: 2022. 11. 20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