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어느 새 결혼을 한 스토리가 나오더라고요.
귀염귀염한 이미지였지만 의외로 속이 깊고 성숙한 모습이라
내가 알던 그런 철없는 이미지가 아니네 하며 관심 있게 봤는데
남편으로 나온 사람이 인상이 훈남과이지만
둘이 언쟁할 때 눈빛을 보니 무섭더라고요.
성깔 있어 보이고
아**는 연예인 직업상 할 말 다 못하고 사는 고충이 있을 텐데
그걸 말하지 못하는 걸 이해해 주기보다는 답답해 하고
연예인이랑 결혼하면서 배려나 내려놓음에 대한 각오도 없이 했는지.
어쨌든 그 프로를 보니까 아**가 더 좋아하는 게 보이고 정서적 '을'의 입장이더라고요.
만난 지 100일 만에 하는 결혼이라 서로 급속도로 반해서 한 것 같은데
아**가 남편에게 너무 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 각오를 하지 않으면
힘들 일이 많아 보여요.
제 주변에 정말 좋아하고 착한 친구들인데
결혼한 남자가 배려 없고 이기적인 경우를 봐와서
왜 저런 결혼을 했을까 싶었는데
결국 남자가 굉장히 남성적인 매력을 뿜고
여자가 더 좋아하고 반해서 한 결혼이었을 때
남편이 귀가할 때까지 잠도 못자고 불안해 하며 기다리거나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내자고 조르면 남자가 귀찮아하고
섭섭하게 해서 계속 되돌이표로 싸우는 걸 봐왔거든요.
잘난 남자랑 살려면 맘고생도 각오해야 하는 거겠죠.
진정으로 두 분이 무탈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고
아**씨가 좀 더 씩씩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