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가 이상한가요?

우선 글이 길어 시간이 많고 판정 내주는것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배우자는 제가 예민하고 의심이 많다는데
저는 상대방이 적반하장 같아요.
제가 예민하면 겸허히 의견듣고 사과하려고요.

남편은 퇴직후 처남 회사에 투자하여 처남에게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고
고문으로 월급도 받고 퇴직후 사무실 책상과 명함도 있어
대외적으로 좋다고 합니다.물리적 출근은 아주 가끔하고
거의 하지 않습니다.아내와 집에 같이 있고 사이도
좋은 편입니다.
처남과도 도움이 되고 관계도 좋습니다.최근에는 처남이 업무상 필요로 외제 대형차를 구매하여 자신의 타던 제네**G90 차를
매형에게 저렴하게 양도하였습니다.아내쪽 남매가 가지고 있는 콘도를 남편이 동창회장으로 오랜 기간 모임 유지한 초등 동창들 여행에 이용하라고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전업이 아니고 재택으로 사교육 강사를 하고 있어 오후부터 밤까지 바쁩니다.이것은 이해를 돕기 위한 배경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목요일 점심을 먹는데
남편이 내일은 점심 약속이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에 있는 한옥식 카페인데 그렇게 크고 경치가 좋다며
자기가 가보고 다음에는 아내도 데려가겠다고 합니다.
누구랑 가냐니 초등 동창 친구들과 간다고 했습니다.
그래? 하고 넘겼습니다. 곧 바쁜 시간이니까요.
일을 마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갑자기 누구랑 가는것인지 궁금했습니다. 평일 낮 경기도까지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카페를 가는 친구들은? 인천 친구 (남자친구)등등 있어! 나(남편)는 직접 가서 거기서 만나기로 했고!라고 해서 그러냐고 했습니다.
갑자기 쎄하다는 표현 밖에. . .
남편과는 같이 잘 때도 다른 방에 잘 때도 있습니다.

남편 잘 때 휴대전화를 보니 초등 여사친 집에 11시까지 데리러 가니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고,여사친은 함께 가려던 다른 여자친구는 못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원래는 남편이 데리러 가서
3명이 출발 예정이었던 것 같아요.인천 친구 포함 4명 가기로 한 것!
남편은 밤사이에 주소 카톡을 지웠고
아내가 카톡 본 것은 모르는 상태입니다.
다음날 아침도 잘먹고 남편이 외출 준비를 하기에
아내:자기, 가는 곳이 어디라고?
남편;★★★(카페이름)
아내;누구랑 간다고?
남편;++과 ×××(여사친 이름)
아내;약속한 카톡 보여줄 수 있어요?
남편;지난번 여행 때 차에서 미리 약속해서 카톡 없고
전화해서 통화하게 해줄게!
아내;그럴 필요까지는 없고!
남편;알았어,그럼 안갈게!
아내;그래,가지마!

남편은 자기가 여사친들이랑 가면 아내가 이렇게 나올까봐 누구랑 가는지 말 안했다고 해요.
지난 여행 버스에서 처남 회사에 투자하면 연 9%대의 수익이 있다고 했고,친구들이 위의 장소에서 대접하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답니다. 처남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답니다.
(인천 친구인 남자 친구는 평소 남편이 오래 탄 차 (K9)좀 바꾸라고 훈수를 두어 자존심이 살짝 상한 것 같아요.-아내의 추측)
남편은 자기는 지금까지 부끄러운 짓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다고
합니다. (남편은 일의 연장이라고주장)
아내는 내가 싫어할 것을 예상하면서도 나를
속이고 그런 행동하여 존중받지 못하고 불쾌하다고 말합니다.
유치하지만 명판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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