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동규, 검찰과 ‘거래 시도’ 드러나…왜 자백했나 뜯어봤다

https://v.daum.net/v/2022111812000514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눈 검찰 수사에 협조 자세로 돌아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에 ‘불구속 거래’를 시도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런 사실은 검찰이 증거인멸교사죄를 자백하는 유 전 본부장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드러났다. 검찰로서는 대장동 본류 수사에서 180도 입장을 바꾼 유 전 본부장 진술의 신빙성을 쌓기 위해 자백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검찰-유동규 사이 거래 의혹을 들추는 결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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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도 유 전 본부장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주 부장판사는 “(입장 변화에) 이해가 안 가는 측면이 있다. 유 전 본부장 수사기록을 보니 자신이 구속된 뒤 검찰과 딜을 하더라. 휴대폰을 갖다 줄 테니 불구속 수사하자고 하면서 휴대폰을 지인에게 맡겨놨다는 부분이 나온다”고 했다. 구속을 피하기 위해 검찰에 증거물 거래 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주 부장판사는 “실제로 증거를 인멸할 것이었으면 본인이 직접 해도 됐는데 굳이 ㄱ씨에게 부탁한 점이 이상하다. 휴대전화에 실제로 중요한 증거자료가 있다면 본인의 방어 수단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버리라고 지시한 점 자체도 이상하다”고 했다. 본인의 범죄 혐의를 직접 없애는 것은 죄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검찰에 거래를 시도할 정도의 증거가 있다면 이를 없앨 이유도 없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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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윤석열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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