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무 바쁜 친정엄마

아들 둘 키우며 일하는 엄마입니다. 
제가 프리랜서다 보니 아이들 케어 집안일 모든걸 다합니다.

두아들 모두 불안감이 높은 아이들이라 아들 키우는게 남들처럼 편하지 않은사황입니다.
틱은 기본으로 겪고 있고 사랑 많이 주고 키웠지만 여러가지 증상들을 다양하게 겪는 초등학생입니다.

엄마는 제가 어릴때 부터 바쁘셨어요.
아마 대외활동 (종교. 봉사. 단체)을 통해 본인의 행복을 느끼시느 분.. 
사랑 많이 주시며 절 키워주셔서 늘 감사함을 느끼지만 제가 첫째라 독립적이라서 그런지 엄마는 손주들이 힘든아이라는걸 알지만 본인 활동이 늘 우선이시고 저도 그게 효도라 생각해서 엄마에게 최소한의 부탁만 하고 아이들 키웁니다.

남편도 많이 도움주지만 불안감 높은 두 아이 키우는게 힘드네요. 제가 미팅이 잡히거나 아이 한명 행사 있을때 손이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남편이 도움을 못주는 날이 있으면 한달에 한번 또는 두달에 한번정도 도움요청을 합니다.(저희집에 와서 아이 한명 케어 부탁)
그런데 늘 본인 스케줄이 많아서 어떻게든 저를 도와주소 싶는게 느껴지지만 스케줄 조정이 늘 힘겹게 느껴져서 부탁하기가 힘드네요... 

예전에 여동생 둘째 낳았을때 여동생 집에서는 아기 백일까지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하셨던게 갑자기 생각나고 ,저는 스스로 잘한다고 늘 믿는 첫째라서 그냥 두시는 경향도 있고 저도 최대한 엄마에게 도움 안받으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지 오늘은 그냥 힘들게 느껴지네요. 엄마한테 완전한 독립을 못한 제 잘못이겠지요..ㅜㅜ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