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앞으로...

저는 30대 후반이고 어머님은 60대신데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시댁은 2시간 거리에 시아버님과 결혼안한 타지역 사는 시동생이 있고 저희남편 이렇게 있어요. 
시댁에서는 큰시댁에 제사지내러 갔었고 저는 몇년전에 가서 설거지만 하다가 왔고
명절에 시댁에 가서도 시어머니가 차려주신 밥만 먹고 설거지만 했어요.
친정은 종교때문에 저어릴때부터 일체 제사가 없는 집이고 제가 외동이구요. 
친정가나 친정엄마가 집에 오시나 저는 음식이나 집안일은 안해요
시어머니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셔서 큰 슬픔이 지나가고 
이제 갑자기 현실로 닥친건 시댁에 여자가 저밖에 없다는 사실이에요. 
저는 평소에 음식도 잘안하고 제사음식은 구경도 해본적이없는데 
나이는 있지만 시댁에서나 친정에서나 설거지만 하는 철부지인데
일단 제사 음식 해본적 없고 시어머니가 항상 명절이면 하시던 국이며 음식 할줄도 모르고
홀로 계시는 시아버님은 어떻게 할것이며 
시어머니가 이렇게 갑자기 부재하게 될줄 상상도 못했네요. .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깜깜하네요. 
이제 명절이면 큰시댁이 아닌 저희집에서 제사를 지내야 하나요? 
 제 앞가림 하기도 벅찬데
저는 왜 아직 엄마 밥 얻어먹는 아이 같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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