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은행들도 둔촌주공 중도금대출 부담스러워 한다는 기사

둔촌주공 '중도금대출', 7~8% 금리에도 은행들 "위험하다" 머뭇

박자연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중도금 대출에 은행들이 고개를 젓고 있다. 
초기 사업에는 시중은행 대다수가 참여해 인기가 폭발했지만, 그간 지체된 사업에 더해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리스크가 올라가서다.

문제는 집단대출 금리가 결정되기까지 남은 6개월여 동안 시중금리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6개월 뒤 중도금 대출 금리가 지금보다 1%포인트 이상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중도금 대출이 7~8% 금리 수준에서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시공사업단은 만기 하루 전에야 만기 83 일짜리 단기사채 발행에 성공해 가까스로 급한불을 껐다. 하지만 이같은 일련의 사건으로 은행들이 둔촌주공을 바라보는 시선이 회의적으로 바뀌었다는 전언이다.

수익과 리스크를 따졌을 때도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커진 리스크를 금리에 반영해야 하는데 대단지 집단대출의 경우 박리다매로 이뤄진다”며 “단지 자체를 바라보는 분위기가 이전과 달라진 상황에서 금리인상 기조까지 겹쳐, 이번 둔촌주공 중도금 대출에 내부적으로 들어갈지 말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6674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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