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기냥이 구토 탈수증세로 응급실 입원했어요

월요일부터 구토를해서 어제 동물병원에서 구토억제주사맞고
오늘아침에 약먹일때까진 팔팔했어요
집에 오기전 설사를 했다고 딸의 전화를 받았고
저녁엔 상태가 점점 나빠져 8시쯤 토와 설사를
이불에 지린뒤 10시쯤 다리힘이 풀리더니 눈이풀리고
애기몸이 너무차가워져서 죽을까봐 안고 울다가
병원검색해보고 전화하고 1시간을 달려
24 시 동물병원에 도착한게 1시가 넘었어요
시골 동물병원에선 10시에 오라고 했는데
그대로 죽을까봐 너무 겁이났어요

애기냥이는 축늘어져있고 선생님이 보시고 저체온에
저혈당이라고 체온이 33.5도 응급상황이라시며
거의동시에 들어온 강아지 환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혹시 처치하다 죽어도 책임묻지않는단 동의서 쓰고
포도당 주사맞히고 링겔 꼽고 드라이기로 따뜻하게
해주는데 축늘어져 있기만 했어서 이대로 죽는줄알고
울며불며 발과 몸을 주무르며 한참후 포도당 효과인지
풀려있던 눈이 생기가돌고 체온이38도를 넘어가고
집사손을 힘껏 물어줘서 선생님이 이제 살았다하셔서
응급실에 이십만원 보증금내고 입원시키고 집에왔어요

냥이 살아난게 다행이고 지금까지 일어난일이 꿈같고 그래요
새벽에 문여는 동물병원 있다는게 너무 다혀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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